“선생님, 제 기타 소리는 왜 이렇게 먹먹하고 웅웅거릴까요?” 지난주 합정동 레슨실에서 싱어송라이터 반 학생인 지우 씨가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음원을 들려주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마틴 디-28(D-28)이라는 명기를 쓰면서도 녹음 결과물은 마치 이불을 뒤집어쓰고 치는 듯 답답했죠. 원인은 기타나 장비의 성능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마이크의 위치, 즉 마이킹 방향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삼십 년 동안 수많은 학생들의 음반 작업과 홈 레코딩을 지도하면서 가장 많이 본 실수가 바로 마이크를 기타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