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기록하면 실력이 느는 이유

합정동 레슨실에서 지난 30년간 수천 명의 수강생을 만났습니다. 그중에는 손가락이 길고 감각이 뛰어난 천재형 수강생도 있었고, 음치에 박치라며 자책하던 연습벌레 수강생도 있었지요. 그런데 수년이 지나 교수나 프로 세션으로 필드에서 살아남은 친구들을 보면 의외로 전자보다 후자가 많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케이스 안에 항상 때가 탄 노트를 넣고 다녔다는 점입니다.

일주일에 세 번, 한 시간씩 기타를 잡는데도 실력이 제자리걸음이라고 하소연하는 후배들이 많습니다. 익스트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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